창업보육전문매니저 시험을 준비하면서 처음 공부했던 부분이 기술창업기초였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는 창업이라고 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찾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회사를 만드는 과정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교재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창업보육전문매니저를 공부하면서 제가 직접 핵심노트로 정리했던 기술창업 부분과 특히 기억에 남았던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추천 이미지: 페이지 하단의 죽음의 계곡과 캐즘 그래프
페이지 전체보다 하단 그래프 부분만 잘라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술창업을 처음 공부하면서 헷갈렸던 것
기술창업은 단순히 기술자가 회사를 차리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습니다.
교재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신기술,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 등에 기반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거나 도전하는 창업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창업과 함께 기술이전과 사업화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기술이전은 기술을 가진 사람이나 기관에서 다른 사람이나 기업으로 기술이 이전되는 것이고, 사업화는 그 기술을 이용해 실제 제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판매하는 과정입니다.
공부하면서 이 부분을 다음처럼 정리해두니 훨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기술이 있다고 곧바로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죽음의 계곡'
이 시험을 공부하면서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용어가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입니다.
처음 이름을 봤을 때는 상당히 거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기술창업기업이 왜 실패하는지 상당히 현실적으로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창업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기술개발까지 성공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시제품을 제품으로 만들고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다시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생산설비도 필요하고 인력도 필요합니다. 기술적인 문제도 추가로 발생할 수 있고 제품을 생산했다고 해서 시장에서 팔린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기술개발과 사업화 사이에서 자금과 인프라가 부족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구간
제가 이 개념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기술창업에서 정부지원이나 투자자금이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단순히 창업기업에 돈을 주기 위해 지원제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성장하는 특정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이 급격하게 커지는 구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 이미지: 페이지 중앙의 죽음의 계곡과 다윈의 바다 그래프
아이디어 → 연구개발 → 실증 → 양산화 → 시장진입 → 성장진입 흐름이 한눈에 보여 이 글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이미지입니다.
죽음의 계곡을 건넜다고 끝이 아니었다
죽음의 계곡과 함께 외워야 했던 개념이 캐즘(Chasm)입니다.
처음에는 둘이 비슷해서 자주 헷갈렸습니다.
제가 정리했던 기준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캐즘 = 초기시장 이후 대중시장 진입 과정에서의 위기
초기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지만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는 주류시장까지 확대되지 못하면 성장이 정체될 수 있습니다.
교재에서도 캐즘은 초기 목표시장에는 안착했지만 대중화 단계에서 수요가 정체되거나 후퇴해 주류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다윈의 바다(Darwinian Sea)가 등장합니다.
대중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기업이 계속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시장에서 경쟁기업과 경쟁해야 하고 기술뿐 아니라 정책, 마케팅, 소비트렌드 등 다양한 외부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 가지를 다음처럼 묶어서 외웠습니다.
캐즘 → 대중에게 팔 수 있느냐
다윈의 바다 → 경쟁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
시험용 암기이면서도 실제 사업을 바라보는 데 꽤 유용한 개념이라고 느꼈습니다.
창업의 핵심요소는 결국 네 가지였다
교재에서는 기술창업의 주요 요소를 사람·아이디어·시장·자금으로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네 가지를 기술창업기초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봤습니다.
| 핵심요소 | 의미 |
|---|---|
| 사람 | 아이디어와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실행하는 주체 |
| 아이디어 | 사업의 출발점이 되는 기술·제품·서비스 기회 |
| 시장 | 제품과 서비스에 실제로 비용을 지불할 고객 |
| 자금 | 개발·생산·판매·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자원 |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실행할 사람이 없으면 사업이 되지 않습니다.
기술과 사람이 있어도 구매하려는 시장이 없다면 매출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제품과 고객이 있어도 사업을 지속할 자금이 없으면 죽음의 계곡을 넘기 힘듭니다.
결국 창업은 한 가지 요소만 뛰어나다고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기술창업 절차도 순서를 잡고 나니 쉬웠다
기술창업 절차 부분도 처음에는 외워야 할 내용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큰 단계만 먼저 잡으니 쉬워졌습니다.
구상단계에서는 창업자 분석과 사업아이템 탐색, 특허검색, 소비자 및 시장 검토를 합니다.
이후 사업아이템을 선정하고 사업타당성을 분석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합니다.
그다음 회사를 설립하고 기술을 개발한 뒤 실제 시장에서 사업을 실행하게 됩니다.
추천 이미지 ①: 상단의 기술창업의 일반절차 흐름도
추천 이미지 ②: 하단의 자체개발·위탁개발 장단점 표
글에는 둘 중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하며, 시험공부 경험을 강조하려면 상단 흐름도를 추천합니다.
핵심노트를 만들 때 이렇게 정리했다
저는 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개념을 따로따로 외우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기업이 성장한다고 생각하면서 연결했습니다.
↓
기술개발
↓
사업화 준비
↓
죽음의 계곡
↓
시장 출시
↓
캐즘
↓
대중시장 진입
↓
다윈의 바다
↓
지속적인 성장
이렇게 연결하고 나니 창업보육전문매니저라는 직무가 왜 필요한지도 자연스럽게 이해됐습니다.
기업이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문제를 겪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기술과 사업계획이 필요하고 사업화 단계에서는 자금과 생산지원이 필요합니다.
시장에 진입하면 마케팅과 판로가 중요해지고 성장단계에서는 투자와 조직관리까지 필요해집니다.
공부하고 나서 창업을 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졌다
창업보육전문매니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좋은 제품을 개발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창업기초를 공부하면서 좋은 제품은 성공의 출발점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과 기술, 시장, 자금이 연결되어야 하고 기업의 성장단계마다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죽음의 계곡과 캐즘이라는 개념은 이후 창업기업이나 사업계획서를 볼 때도 계속 떠오르는 개념이 됐습니다.
제품을 개발했는지를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돈을 내고 구매할 고객이 있는가?
초기고객을 넘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가?
기술창업기초 핵심 흐름 한눈에 보기
| 단계 | 핵심 개념 | 기억할 질문 |
|---|---|---|
| 아이디어·기술개발 | 기술창업 | 어떤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것인가? |
| 사업화 | 죽음의 계곡 | 제품을 실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가? |
| 초기시장 | 캐즘 | 초기고객을 넘어 대중시장으로 갈 수 있는가? |
| 성장시장 | 다윈의 바다 | 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가? |
마치며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시험은 단순히 창업 관련 용어를 외우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정리노트를 만들면서 개념끼리 연결하기 시작하니 창업기업의 성장과정을 배우는 시험이라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1탄에서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저는 다음 흐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흐름을 먼저 이해한 뒤 세부적인 정의와 특징을 외우면 훨씬 수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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