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도사 기업진단론 공부후기 1탄|기업진단 절차와 핵심개념 정리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처음 기업진단론이라는 과목을 봤을 때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해서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핵심정리노트를 만들면서 공부해보니 기업진단의 범위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경영자와 경영전략부터 인사조직, 판매, 생산, 구매, 재무, 생산성까지 기업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영역이 진단대상이었습니다.
기업진단론을 처음 공부하면서 범위가 넓다고 느꼈던 이유
제가 처음 당황했던 부분은 기업진단의 대상이었습니다.
기업진단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재무상태부터 떠올렸지만 노트에 정리된 진단분야는 훨씬 다양했습니다.
| 진단 분야 | 주요 내용 |
|---|---|
| 종합관리 | 경영자, 경영목표, 경영이념, 경영전략, 경영조직, 경영계획, 내부통제 |
| 인사조직 | 노무조직, 임금관리, 노사관계, 인간관계, 채용 및 승진제도 |
| 판매관리 | 판매계획, 판매조직, 시장조사, 가격관리, 판매경로 |
| 생산관리 | 생산조직, 생산계획, 공정관리, 설비관리, 작업관리 |
| 구매관리 | 구매시장조사, 재고통제, 구매조직, 재료공급계획 |
| 재무관리 | 장부관리, 회계제도, 원가관리, 예산통제, 표준원가 |
| 생산성관리 | 노동생산성, 자본생산성, 토지생산성 등 |
이 부분을 공부하고 나니 기업진단을 단순한 재무분석으로만 이해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출이 줄어든 기업이라도 원인이 재무에 있을 수도 있고, 생산이나 인사, 영업조직 또는 경영전략 자체에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외웠던 기업진단 절차
기업진단 절차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초반에 반드시 순서를 잡아두었던 부분입니다.
↓
예비조사
↓
진단계획
↓
본 진단
↓
개선 권고
↓
실시지도
처음에는 그냥 순서를 외웠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실제 기업을 진단한다고 생각하니 훨씬 쉽게 이해됐습니다.
진단을 요청받았다고 바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기업을 조사하고 진단범위와 방법을 정한 뒤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진단결과를 전달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선방안을 권고하고 실제로 실시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단계까지 이어집니다.
기업분석 역시 목적부터 정해야 했다
기업진단 시 기업분석 절차도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자료를 많이 모으는 것보다 분석목적을 먼저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매출감소 원인을 찾는 분석과 자금상환능력을 판단하는 분석, 생산성 문제를 진단하는 분석은 필요한 자료가 서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기업분석은 숫자를 무작정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무엇을 알고 싶은지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기업진단 자료는 숫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처음 기업진단론을 공부할 때는 재무제표처럼 숫자로 된 자료만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진단에서는 질적 자료와 양적 자료를 함께 봅니다.
| 구분 | 특징 |
|---|---|
| 질적 자료 | 계량화가 어렵고 주관적인 속성을 가진 비회계 자료 |
| 양적 자료 | 계량화가 가능하고 객관적인 속성을 가진 회계자료·재무제표 등 |
| 1차 자료 | 조사자가 직접 수집한 자료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수 있음 |
| 2차 자료 | 다른 조사자가 이미 수집·정리한 자료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활용 가능 |
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숫자가 좋아도 실제 기업의 상태가 좋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영자의 역량이나 조직 내부 분위기, 시장환경처럼 재무제표에 바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제로베이스 예산제도는 이름 그대로 외우니 쉬웠다
노트에는 기업진단과 함께 여러 개별 개념도 정리해두었습니다.
그중 제로베이스 예산제도는 이름을 그대로 이해하니 기억하기 쉬웠습니다.
합리적으로 들리지만 모든 사업을 다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단점도 함께 기억했습니다.
3정과 5S는 생산현장을 떠올리며 외웠다
기업진단론에는 생산현장과 관련된 3정과 5S도 등장했습니다.
3정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5S는 일본식 생산관리에서 많이 등장하는 개념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 정리(Seiri)
- 정돈(Seiton)
- 청소(Seisohu)
- 청결(Seiketsu)
- 습관화(Shitsuke)
단어를 따로 외우는 것보다 실제 공장이나 작업장을 떠올리면서 필요한 것만 남기고, 위치를 정하고, 청소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과정으로 기억하니 편했습니다.
4P와 4C도 기업진단 안에서 다시 만났다
마케팅에서 공부했던 4P와 4C도 노트에 등장합니다.
| 구분 | 내용 |
|---|---|
| 4P | Product · Price · Place · Promotion |
| 4C | Customer Value · Cost to Customer · Convenience · Communication |
경영학에서 공부했던 개념들이 기업진단론에서 다시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과목들이 완전히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기업진단을 외웠던 방법
처음에는 기업진단 대상, 절차, 자료를 각각 따로 외웠습니다.
나중에는 한 기업을 실제로 방문했다고 생각하면서 다음 흐름으로 정리했습니다.
↓
무엇을 진단할 것인가?
↓
어떤 자료를 모을 것인가?
↓
어떤 방법으로 분석할 것인가?
↓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이 구조를 먼저 이해하니 여러 개념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됐습니다.
마치며
기업진단론을 공부하기 전에는 진단이라는 말을 기업의 문제를 찾아내는 과정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문제를 발견하는 것만으로 진단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료를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만들고 실제 실행으로 연결하는 과정까지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탄에서 한 문장만 기억한다면 저는 다음처럼 정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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