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도사 기업진단론 공부후기 2탄|경영분석과 재무비율 핵심정리
기업진단론을 공부하면서 가장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부분은 역시 경영분석과 재무비율이었습니다.
유동비율, 당좌비율, 부채비율, 회전율, 성장률처럼 비슷해 보이는 이름이 계속 등장했고 어떤 비율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공식부터 외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정리노트를 만들면서 공부방법을 조금 바꿨습니다.
경영분석은 하나의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경영분석은 목적과 자료, 방법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분석목표를 기준으로 보면 수익성, 유동성, 안전성, 활동성, 생산성, 성장성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료에 따라서는 손익계산서나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제조원가명세서 등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방법에 따라 실수법과 비율법, 상태에 따라 정태적 분석과 동태적 분석으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기업분석은 단순히 재무제표 하나를 보는 작업이 아니라는 점이 이해됐습니다.
실수법과 비율법을 먼저 나누니 구조가 보였다
제가 경영분석 체계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나눈 것은 실수에 의한 분석과 비율에 의한 분석이었습니다.
실수법에는 차감법, 절하법, 증감법 등이 있고 비율에 의한 분석에는 구성비율법, 관계비율법, 표준비율법, 지수법, 추세법 등이 연결됩니다.
비율법 → 재무제표 항목 사이의 관계를 비율로 분석
저는 이 두 줄을 먼저 기억한 뒤 세부적인 분석방법을 붙였습니다.
정태비율과 동태비율은 시점을 기준으로 이해했다
관계비율법에서 처음 헷갈렸던 것이 정태비율과 동태비율이었습니다.
정태비율은 재무상태표처럼 특정 시점의 기업상태를 보여주는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동비율, 당좌비율, 현금 및 예금비율, 부채비율, 비유동비율, 비유동장기적합률 등이 있습니다.
반면 동태비율은 일정기간 동안 발생한 기업의 경영성과나 변화를 봅니다.
자본이익률, 매출액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이자보상비율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동태 = 일정기간 동안의 성과와 변화
저는 이름보다 이 차이를 먼저 기억하니 구분하기가 훨씬 쉬웠습니다.
활동성 비율은 '얼마나 잘 돌리고 있나'로 외웠다
활동성 관계비율은 효율성 비율이라고도 정리돼 있습니다.
기업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자산과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총자본회전율, 자기자본회전율, 타인자본회전율, 비유동자산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매출채권회전율 등이 등장합니다.
단어가 많아 복잡해 보였지만 저는 다음처럼 한 문장으로 기억했습니다.
성장성은 기업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는 지표였다
성장성 비율은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기업의 경영성과와 경영규모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노트에는 총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 등이 주요 지표로 정리돼 있습니다.
결국 재무비율을 다음과 같이 질문으로 바꾸어 생각했습니다.
| 분석영역 | 제가 기억했던 질문 |
|---|---|
| 유동성 | 당장 갚아야 할 돈을 감당할 수 있는가? |
| 수익성 | 사업을 통해 충분한 이익을 만들고 있는가? |
| 활동성 |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가? |
| 성장성 | 기업의 규모와 성과가 커지고 있는가? |
재무비율은 비교대상이 있어야 의미가 있었다
공부하면서 꽤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이 표준비율법입니다.
기업의 재무비율 하나만 보고 좋다거나 나쁘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비교할 기준이 필요합니다.
노트에는 표준비율의 유형이 다음과 같이 정리돼 있습니다.
- 산업평균비율
- 해당 기업의 과거 평균비율
- 일반적인 경험비율
- 경쟁기업 또는 최우량기업의 재무비율
이 내용을 보면서 실제 기업진단에서도 '부채비율이 몇 퍼센트다'라는 숫자 하나보다 과거와 비교해서 어떻게 변했는지, 같은 산업의 다른 기업과 비교해서 어떤지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업의 동질성 · 자료의 통일성 · 평균치의 신뢰성
Wall과 Trant는 가중치 방향으로 외웠다
시험공부에서 특히 헷갈렸던 부분이 지수법이었습니다.
지수법은 여러 재무비율 가운데 중요한 비율을 선택하고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종합적인 지수를 구하는 방식입니다.
그중 Wall 지수법과 Trant 지수법은 서로 가중치가 반대로 되어 있어 묶어서 외웠습니다.
| 지수법 | 핵심 암기 |
|---|---|
| Wall | 정태비율 65% · 효율성 비율 35% |
| Trant | 효율성 비율 65% · 정태비율 35% |
| Burichett | 장·단기 채무지급능력 평가를 위해 여러 비율에 가중치를 부여 |
처음부터 각각 외우려고 하면 헷갈렸지만 Wall과 Trant를 서로 반대되는 구조로 묶어서 보니 기억하기 쉬웠습니다.
추세법을 공부하면서 한 해의 숫자만 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세법은 특정 연도를 기준년도로 잡고 그해 재무제표 항목을 100으로 놓은 뒤 변화추세를 살펴보는 방법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실제 기업분석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매출이 100억원이라는 사실보다 몇 년간 매출과 이익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지가 기업의 현재 상태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업의 성격이나 회계처리방법이 분석기간 중 크게 바뀌면 단순한 시계열 비교의 유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레버리지는 높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었다
비용구조 분석에서 기억에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이 있습니다.
영업레버리지도(DOL)는 매출액이 변할 때 영업이익이 얼마나 민감하게 변하는지를 보는 개념입니다.
고정비의 영향이 큰 기업은 매출이 증가할 때 이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지만 반대로 매출이 줄어들면 이익도 크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재무레버리지도(DFL)는 이자비용과 같은 고정적인 재무비용과 관련됩니다.
그리고 영업레버리지와 재무레버리지를 함께 보는 것이 결합레버리지도(DCL)입니다.
DFL → 영업이익 변화가 주당이익 등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DCL → 영업레버리지와 재무레버리지를 통합
손익분기점은 기업의 생존선을 보는 느낌이었다
손익분기점(BEP)은 이름 그대로 이익도 손실도 발생하지 않는 경계입니다.
노트에서는 분석을 위해 판매가격과 단위당 변동비가 일정하고 고정비 역시 매출량과 관계없이 일정하다는 등의 기본가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억했던 것이 안전한계율(Margin of Safety)입니다.
안전한계가 낮은 기업은 매출이 조금만 감소해도 영업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개념을 보고 나니 손익분기점은 단순 계산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어느 정도의 매출감소를 버틸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지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재무분석을 공부했던 방법
재무비율은 종류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한꺼번에 외우면 금방 섞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묶었습니다.
돈을 벌고 있는가? → 수익성
자산을 잘 활용하는가? → 활동성
기업이 커지고 있는가? → 성장성
다른 기업과 비교해 어떤가? → 표준비율법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했는가? → 추세법
매출이 변하면 이익은 얼마나 흔들리는가? → 레버리지
이렇게 질문과 개념을 연결한 뒤 세부적인 비율을 추가하니 암기할 내용이 훨씬 정리돼 보였습니다.
마치며
처음 기업진단론의 재무분석 부분을 봤을 때는 비율과 공식이 계속 등장하는 계산과목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서 각 숫자가 결국 기업에 던지는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는지, 빚을 감당할 수 있는지, 자산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지를 숫자로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0 댓글